(Comfort · Ease · Authentic)
Comfort : 편안한 상태
Ease : 여유롭게 살아가는 태도
Authentic : 불완전함을 인정할 때 드러나는 나다운 아름다움

애매한 바지 이야기
바지를 만들면서도 정작 내가 입을 바지를 찾기는 어렵다. 허리에 맞추자니 엉덩이가 답답하고, 엉덩이에 맞추자니 허리가 헐렁하다. 그래서 만들어본 바지가 이거다. 딱 맞지도 않고 완전히 헐렁하지도 않은, 애매한 바지. 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는데 입다보니 편하다. 숨 쉬기도 편하고 앉을 때도 편하다. 요가할 때도, 산책할 때도, 그냥 집에서 멍 때릴 때도 편하다. 갈옷 염색을 하다보면 예상한 색이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런데 그게 또 나쁘지 않다. 애매한 바지도 그런 것 같다. 완벽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이 바지 어때?"라고 물으면 대부분 "편해 보인다"고 한다. 맞다. 편하다. 그게 답이다. - 제주에서, 애매함을 받아들이며












디자이너 노트 (Designer’s Note)
이번 시즌 산책복은 요가복의 디테일을 일상 속으로 끌어왔습니다.
움직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옷은 결국 ‘운동복’이기 때문이죠..
(저는 요가를 못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엉덩이가 큰 체형이라 고민이 많았어요.
‘내가 매일 입고 싶고, 어디서든 편하면서,
체형도 자연스럽게 보완해주는 옷을 만들자.’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바로 이 산책복이에요.
밑위를 길게 해서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넓은 허리밴드로 복부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고,
원단을 풍성하게 써서 움직임에 따라 흐르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했어요.
이건 사실 제 개인적인 고민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께 조금은 편안한 자신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옵써옷 = 편안한 옷 ! 하시게끔요.

디테일 설명
넉넉한 밑위
요가 동작에서 오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참고해, 밑위를 길게 디자인했습니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여유를 담았습니다.
탄탄한 허리밴드
고무줄을 더해 흘러내림을 막고,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게.
하루 종일 입어도 배김이 없는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구현했습니다.
풍성한 원단 사용
원단을 아낌없이 사용해 걸음마다 드레이프가 살아납니다.
활동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잡으며, 산책길에서도 옷이 흘러내리듯 우아하게 흐릅니다.
천연 소재의 숨결
땀과 습기에 강한 마(린넨)과, 피부에 닿아 부드러운 코튼의 장점을 혼합했습니다.
자연에서 나온 원단은 숨을 쉬듯 통기성이 좋아, 움직임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합니다.
원단과 디테일
감물염과 쪽염원단
색이 고르지 않고 조금씩 다른 건 천연염색의 특성이에요. 감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고, 쪽염은 하늘색부터 짙은 남색까지 자연스럽게 번져나가죠. 세탁할수록 부드러워지는 드레이프, 원단에 보이는 작은 얼룩과 농담차이는 불완전함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멋 입니다. 시간이 주는 변화를, 완벽한 색보다 살아있는 색을 담았습니다.
(Comfort · Ease · Authentic)
Comfort : 편안한 상태
Ease : 여유롭게 살아가는 태도
Authentic : 불완전함을 인정할 때 드러나는 나다운 아름다움

애매한 바지 이야기
바지를 만들면서도 정작 내가 입을 바지를 찾기는 어렵다. 허리에 맞추자니 엉덩이가 답답하고, 엉덩이에 맞추자니 허리가 헐렁하다. 그래서 만들어본 바지가 이거다. 딱 맞지도 않고 완전히 헐렁하지도 않은, 애매한 바지. 처음엔 '이게 맞나?' 싶었는데 입다보니 편하다. 숨 쉬기도 편하고 앉을 때도 편하다. 요가할 때도, 산책할 때도, 그냥 집에서 멍 때릴 때도 편하다. 갈옷 염색을 하다보면 예상한 색이 안 나올 때가 있다. 그런데 그게 또 나쁘지 않다. 애매한 바지도 그런 것 같다. 완벽하지 않아서 오히려 좋다. "이 바지 어때?"라고 물으면 대부분 "편해 보인다"고 한다. 맞다. 편하다. 그게 답이다. - 제주에서, 애매함을 받아들이며












디자이너 노트 (Designer’s Note)
이번 시즌 산책복은 요가복의 디테일을 일상 속으로 끌어왔습니다.
움직임을 가장 잘 이해하는 옷은 결국 ‘운동복’이기 때문이죠..
(저는 요가를 못합니다)
솔직히 말하면, 저는 엉덩이가 큰 체형이라 고민이 많았어요.
‘내가 매일 입고 싶고, 어디서든 편하면서,
체형도 자연스럽게 보완해주는 옷을 만들자.’
그렇게 해서 탄생한 게 바로 이 산책복이에요.
밑위를 길게 해서 다리가 더 길어 보이고,
넓은 허리밴드로 복부를 안정감 있게 잡아주고,
원단을 풍성하게 써서 움직임에 따라 흐르듯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했어요.
이건 사실 제 개인적인 고민에서 출발했지만,
같은 고민을 가진 분들께 조금은 편안한 자신감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옵써옷 = 편안한 옷 ! 하시게끔요.

디테일 설명
넉넉한 밑위
요가 동작에서 오는 자유로운 움직임을 참고해, 밑위를 길게 디자인했습니다.
허리를 굽히거나 앉을 때 불편함이 없도록, 안정적인 여유를 담았습니다.
탄탄한 허리밴드
고무줄을 더해 흘러내림을 막고,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게.
하루 종일 입어도 배김이 없는 자연스러운 착용감을 구현했습니다.
풍성한 원단 사용
원단을 아낌없이 사용해 걸음마다 드레이프가 살아납니다.
활동성과 통기성을 동시에 잡으며, 산책길에서도 옷이 흘러내리듯 우아하게 흐릅니다.
천연 소재의 숨결
땀과 습기에 강한 마(린넨)과, 피부에 닿아 부드러운 코튼의 장점을 혼합했습니다.
자연에서 나온 원단은 숨을 쉬듯 통기성이 좋아, 움직임 속에서도 쾌적함을 유지합니다.
원단과 디테일
감물염과 쪽염원단
색이 고르지 않고 조금씩 다른 건 천연염색의 특성이에요. 감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깊어지고, 쪽염은 하늘색부터 짙은 남색까지 자연스럽게 번져나가죠. 세탁할수록 부드러워지는 드레이프, 원단에 보이는 작은 얼룩과 농담차이는 불완전함이 아닌 자연 그대로의 멋 입니다. 시간이 주는 변화를, 완벽한 색보다 살아있는 색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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